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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는 정말 죄일까?

목회칼럼 2020. 5. 19.

많은 사람들은 동성애[각주:1]를 혐오한다. 특히 기독교인들은 동성애를 죄악시하고 있다. 정말 동성애는 죄일까?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만드실 때 남자와 여자로 창조하셨다. 그리고 그들에게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고 하셨는데(창 1:28) 이는 남자와 여자, 이성(異性)이 합하여 한 몸을 이룰 때만 가능하다(창 2:24). 이것이 순리(順理)다. 죄는 이를 거스르는 것[逆理]이다. 성서는 동성애가 하나님의 뜻을 거스른다는 것을 일관성 있게 지적하고 있다(레 18:22 ; 20:13 ; 삿 19:22, 23 ; 고전 6:9 ; 딤전 1:10 etc.).

"이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들을 부끄러운 욕심에 내버려 두셨으니 곧 그들의 여자들도 순리대로 쓸 것을 바꾸어 역리로 쓰며 그와 같이 남자들도 순리대로 여자 쓰기를 버리고 서로 향하여 음욕이 불 일듯 하매 남자가 남자와 더불어 부끄러운 일을 행하여 그들의 그릇됨에 상당한 보응을 그들 자신이 받았느니라" (롬 1:26, 27)

하나님께서는 이 같은 행위를 가증히 여기셨다(레 20:13). 하지만 동성애를 다른 죄들보다 더 나쁘다거나 용서받지 못할 죄로 여기지는 않으신다.

"불의한 자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줄을 알지 못하느냐 미혹을 받지 말라 음행하는 자나 우상 숭배하는 자나 간음하는 자나 탐색하는 자나 남색하는 자나 도적이나 탐욕을 부리는 자나 술 취하는 자나 모욕하는 자나 속여 빼앗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리라 너희 중에 이와 같은 자들이 있더니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우리 하나님의 성령 안에서 씻음과 거룩함과 의롭다 하심을 받았느니라" (고전 6:9-11)

사실 성서는 동성애자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이 죄인이라고 선포한다(롬 3:23). 우리는 너나 할 것 없이 모두 죄로부터 구원받아야 할 존재들인 것이다.

  1. 동성애란 같은 성을 가진 상대에게 감정적 · 성적 · 사회적 매력을 느끼는 동시에 성적 행위의 대상으로 동성의 사람을 선택하는 행위이다.「네이버 지식백과」, "동성애" 항목 참조. 만일 성적인 행위(sexual behavior)없이 단지 서로를 배려하며 사랑하는 관계라면 그것은 동성애가 아니라 우정이라 해야 하지 않을까(삼상 18:1). [본문으로]

댓글1

  • Favicon of https://yeum.org yeum 2021.08.19 23:23 신고

    지난 번 이 글을 보시고 Q&A게시판[지금은 비공개]에 글을 남겨 주신 분이 계셨습니다. 요약하자면 "레위기에서 동성애하는 사람들을 죽이라고 한 것은 그 죄가 나쁘고 용서할 수 없기 때문인데 왜 하나님을 동성애 죄를 나쁘지 않고 용서 받을 수 있는 신으로 만든 것이냐”는 질책(?)이었습니다. 아마도 “하나님께서는 이 같은 행위를 가증히 여기셨다. 하지만 동성애를 다른 죄들보다 더 나쁘다거나 용서받지 못할 죄로 여기지는 않으신다.”고 한 말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이 말이 그분께는 못 마땅하셨나 봅니다.

    글에도 언급했지만 성경은 분명 동성애를 정죄하며 사형으로 다스리고 있습니다(레 20:13). 동성애뿐만 아니라 십계명과 관련된 범죄 대부분이 사형에 해당했습니다.

    1-2계명(출 22:18, 20 ; 신 17:2-9 ; 레 20:6), 3계명(레 24:16), 4계명(출 31:14, 15 ; 35:2), 5계명(출 21:15, 17 ; 신 21:18-21), 6계명(창 9:6 ; 출 21:12 ; 레 24:17), 7계명(출 22:19 ; 레 18:6 ; 20:11-16), 10계명(출 21:16) 등.

    사실 죄에 대한 형벌은 그것이 무엇이든 궁극적으로는 사형입니다(롬 1:21 ; 롬 6:23). 그리고 이런 죄를 범한 사람들은 모두 불의한 자들로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합니다(고전 6:9-11). 죄의 결과가 같은데 그 경중을 따지는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그런 의미에서 동성애가 다른 죄들보다 ‘더 나쁜 죄’가 아니라고 말한 것입니다.

    사실 하나님께서 동성애보다 더 가증히 여시기는 것이 우상숭배입니다(신 7:26 : 13:12-16 ; 롬 1:23, 25). 근친상간(렘 20:12)이나 흠이 있는 제물 혹은 그것을 드리는 행위(신 17:1), 불공정한 거래(신 25:16 ; 미 6:10) 등도 모두 하나님께는 가증스러운 죄입니다. 그리고 이는 모두 하나님께 대한 불신앙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전 동성애를 옹호하거나 지지하지 않습니다. 그럴 마음도 없고요. 하지만 그들 역시 구원의 대상이 아니겠습니까?(고전 6:11) 정죄보다는 그들을 불쌍히 여기며(유 1:23) 그들이 하나님께 돌아오기를 기도해야 하지 않을까요? 우리도 그리스도를 믿기 전에는 죄의 측면에서 그들과 똑같은 존재였음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엡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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