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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음TV/주일예배설교

이 일은 여호와께로 말미암아 난 것이라

2023.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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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12장 12절 ~ 20절[개역개정]
12 삼 일 만에 여로보암과 모든 백성이 르호보암에게 나아왔으니 이는 왕이 명령하여 이르기를 삼 일 만에 내게로 다시 오라 하였음이라
13 왕이 포학한 말로 백성에게 대답할새 노인의 자문을 버리고
14 어린 사람들의 자문을 따라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 아버지는 너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으나 나는 너희의 멍에를 더욱 무겁게 할지라 내 아버지는 채찍으로 너희를 징계하였으나 나는 전갈 채찍으로 너희를 징치하리라 하니라
15 왕이 이같이 백성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이 일은 여호와께로 말미암아 난 것이라 여호와께서 전에 실로 사람 아히야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에게 하신 말씀을 이루게 하심이더라
16 온 이스라엘이 자기들의 말을 왕이 듣지 아니함을 보고 왕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가 다윗과 무슨 관계가 있느냐 이새의 아들에게서 받을 유산이 없도다 이스라엘아 너희의 장막으로 돌아가라 다윗이여 이제 너는 네 집이나 돌아보라 하고 이스라엘이 그 장막으로 돌아가니라
17 그러나 유다 성읍들에 사는 이스라엘 자손에게는 르호보암이 그들의 왕이 되었더라
18 르호보암 왕이 역군의 감독 아도람을 보냈더니 온 이스라엘이 그를 돌로 쳐죽인지라 르호보암 왕이 급히 수레에 올라 예루살렘으로 도망하였더라
19 이에 이스라엘이 다윗의 집을 배반하여 오늘까지 이르렀더라
20 온 이스라엘이 여로보암이 돌아왔다 함을 듣고 사람을 보내 그를 공회로 청하여 온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았으니 유다 지파 외에는 다윗의 집을 따르는 자가 없으니라

 

설교문 보기

이스라엘은 사울이 죽은 후 그의 아들 이스보셋이 다스리는 북이스라엘과 다윗이 통치하는 남유다로 칠 년 육 개월 간 분열이 있었습니다(삼하 2:10, 11). 그리고 솔로몬이 죽은 후 그의 아들 르호보암이 통치하는 남유다와 에브라임 지파 출신의 여로보암이 다스리는 북이스라엘로 다시 나뉘게 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예고하신 심판의 결과였습니다. 이 사건이 오늘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무엇인지 살펴봄으로써 신앙의 거울로 삼고자 합니다.

1. 우상을 멀리하고 하나님만 섬겨야 합니다.

솔로몬은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와 총명으로 이스라엘을 최고 황금기로 이끈 왕이었습니다. 그러나 솔로몬이 누렸던 부귀와 영화는 오히려 그로 하여금 하나님에게서 떠나게 만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부귀와 영화를 잘 못 사용한 결과였습니다. 솔로몬은 재산이 많아지고 명성이 높아지자 하나님을 의지하는 대신 군사력을 강화했고, 호화스러운 생활을 위해 많은 재물을 축적했으며, 육체적인 쾌락을 위해 많은 이방 여인들을 아내와 첩으로 맞아들였습니다. 모두 하나님께서 금지하신 것들이었습니다(신 17:16, 17). 그 여인들이 솔로몬이 늙었을 때 그의 마음을 돌려 다른 신들을 따르게 했고, 결국 솔로몬은 하나님을 떠나 타락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왕상 11:9).

일찍이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에게 "다른 신을 따르지 말라"고 명령하셨지만(11:10) 솔로몬은 지키지 않았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솔로몬에게서 빼앗아 그의 신하에게 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다만 그의 아버지 다윗을 위해 한 지파를 남겨두시겠다고 하셨는데(왕상 11:11, 13), 엄밀히 말하면 유다와 베냐민 두 지파입니다(왕상 11:31, 32 ; 12:21).

이렇게 이스라엘이 두 왕국으로 분열된 것은 솔로몬의 우상숭배가 원인입니다(왕상 11:33). 이스라엘에게 있어서 우상숭배는 어제오늘 일이 아닌 고질적인 문제였습니다. 이스라엘의 시조인 야곱의 가정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야곱이 형 에서를 피해 이십 년 동안 거주했던 하란에는 각종 우상들이 숭배되고 있었습니다. 야곱의 외삼촌이자 장인인 라반도 드라빔을 가정 수호신으로 섬기고 있었는데, 성경은 이 드라빔을 우상으로 정죄하였습니다(삼삼 15:23). 야곱의 아내들과 함께 따라온 종들 역시 대부분 이방신상들을 가지고 있었고, 귀고리를 부적으로 착용하기도 했습니다(창 35:4).

출애굽 한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께서 제일 먼저 당부하신 것도 우상을 만들어 섬기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출 20:3, 4). 하지만 이 말씀이 전해지기도 전에 백성들은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어 섬겼습니다(출 32:1-6). 그들은 이집트에 있을 때부터 숫염소 우상 등을 섬기며 제사하고 있었습니다(레 17:7). 그들이 들어갈 가나안 땅에는 이집트 못지않게 우상을 섬기는 민족들이 거주하고 있었는데,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그들의 신들을 섬길까 염려하셨습니다(신 29:18). 그래서 모세를 통해 여러 차례 우상숭배에 대해 경고하셨지만 목이 곧은 이스라엘 백성은 들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사사시대는 우상숭배의 역사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이스라엘 백성은 우상의 늪에 빠져 있었습니다. 사무엘 때 이르러서 신앙이 회복되고 다윗을 거쳐 견고해졌지만 솔로몬 말기에 다시 무너졌습니다.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 역시 아버지의 전철을 밟아 우상을 숭배했습니다. 르호보암이 우상 숭배의 죄에 빠진 데에는 그 어머니의 영향이 있었음이 분명합니다. 그의 어머니는 암몬 족속 사람이었는데 암몬 족속은 밀곰이라는 우상을 섬기고 있었습니다(왕상 11:5). 솔로몬은 이방여인들을 아내로 삼았고 그들이 원하는 대로 우상을 섬기도록 산당을 만들어 주었습니다(왕상 11:7, 8). 그런 환경 속에서 자란 르호보암이 우상 숭배의 죄에 빠진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릅니다. 물론 히스기야처럼 예외는 있지만 말입니다.

북이스라엘은 더욱 심각했습니다. 여로보암은 왕이 된 후 제일 먼저 세겜을 비롯해 여러 요새를 세워 나라의 방비를 강화했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고민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신앙에 관한 것인데, 어떻게 하면 백성들이 하나님을 잘 섬기도록 할까가 아니라 어떻게 해야 백성들이 여호와 하나님을 잊어버릴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성전 건축 이후 예루살렘은 신앙의 중심지였습니다. 그것은 북쪽 이스라엘 지파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비록 나라는 둘로 나누어졌지만 그들은 하나님께 예배하기 위해 예루살렘을 찾을 것입니다. 그러다 보면 그들의 마음이 변해 결국은 자신을 버리고 원래의 왕이었던 르호보암에게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여로보암은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벧엘과 단에 금송아지를 세우고 백성들에게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올린 너희의 신들이라'고 하면서 그것을 섬기도록 했습니다. 예배를 드리기 위해 성전이 있는 예루살렘까지 갈 필요 없이 단과 벧엘에서 금송아지를 하나님으로 섬기라는 것입니다. 시내 산에서 그들의 조상이 저질렀던 그 죄악을 그대로 답습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분열되기 전 여로보암에게 "만일 네가 나에게 철저하게 순종하고 내 뜻대로 살며 내가 보기에 옳은 일을 행하고 내 종 다윗처럼 나의 모든 명령을 지키면 내가 언제나 너와 함께하여 내가 다윗에게 했던 것처럼 너를 축복하고 네 자손이 계속 이스라엘을 다스리게 하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왕상 11:38). 그러나 여로보암은 하나님을 배반하고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시는 우상을 만들어 섬겼습니다. 뿐만 아니라 레위 사람만이 제사장직을 수행하도록 한 규정(출 28:1-4)을 무시하고 백성들 가운데서 아무나 제사장을 삼았습니다. 또 하나님께서 칠 월 십오 일로 정하신 절기(초마절, 레 23:34)를 팔 월 십오 일로 옮기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자신이 직접 제단에서 분향하기도 했습니다(왕상 13:33). 이렇게 북이스라엘의 백성은 점점 하나님께 대한 신앙을 잃어버리게 되었습니다. 물론 모든 백성들이 그런 것은 아닙니다. 우상에게 무릎 꿇지 않고 끝까지 신앙을 지킨 사람들도 분명 있습니다(왕상 19:18).

하나님께서는 우상숭배를 가장 싫어하십니다. 그 이유는 우상을 하나님 보다 더 사랑하고 섬기며, 의지하기 때문입니다.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듯 우리는 하나님과 우상을 함께 섬길 수 없습니다(마 6:24). 우상을 멀리해야만 하나님을 온전히 섬길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세상 만물을 창조하신 창조주로서 모든 피조물로부터 경배를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분이십니다. 더욱이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에 의하여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이요 자녀들입니다(엡 2:8). 그러므로 우리는 마땅히 하나님만을 섬겨야 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왕이신 하나님을 섬기지 않고 누구를 섬기겠습니까? 하나님의 자녀가 아버지이신 하나님을 따르지 않으면 누구를 따르겠습니까? 우리에게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고, 하나님보다 더 두려움을 갖게 하는 존재가 있다면 그것이 바로 우상입니다. 우리는 그 우상을 멀리하고 하나님만을 섬겨야 합니다.

2. 세상 일보다 영적인 일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솔로몬이 죽은 후 르호보암은 세겜으로 갔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르호보암을 왕으로 세우려고 세겜에 모여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유다와 베냐민 지파를 제외한 열 지파 사람들로 솔로몬의 아들이 왕위에 오르는 것을 탐탁지 않게 여기고 있었습니다. 솔로몬은 성전과 궁전 그리고 국고성 외에 많은 성들을 건축하면서 백성들에게 강제 노역을 시키고 과중한 세금을 부과했습니다. 그로 인해 힘들어하고 있었던 백성들은(왕상 12:4) 솔로몬의 아들이 왕위에 오르면 그런 일이 계속되지 않을까 염려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한 가지 조건을 내세워 그것을 받아들이면 르호보암을 왕으로 섬길 것이지만 그렇지 않으면 르호보암을 배반하고 다른 왕을 세우려고 했습니다. 그들은 솔로몬을 피해 이집트로 도망해 있던 여로보암을 불러 그들의 대변자로 삼고 르호보암에게 와서 고역과 부과된 세금을 가볍게 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르호보암은 그들의 요구를 들어주라는 원로들의 자문을 무시하고 더 강압적으로 다스려야 한다는 젊은 신하들의 조언을 따랐습니다(왕상 12:13). 왕이 이같이 백성의 말을 듣지 않은 것은 하나님께서 전에 실로 사람 아히야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에게 하신 말씀을 이루시려는 것이었습니다(왕상 12:15).

그런데 백성들이 제일 먼저 요구했어야 할 일은 따로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선민이고, 여호와의 신앙을 바탕으로 세워진 나라입니다. 하나님을 떠나서는 거론조차 할 수 없는 민족이 바로 이스라엘입니다. 그런데 지금 이스라엘은 솔로몬의 타락으로 인해 우상 숭배가 만연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불평하거나 문제를 제기하는 백성은 없었습니다. 그들에게는 신앙보다 먹고사는 문제가 먼저였습니다. 우선순위가 바뀐 것입니다. 이는 마귀의 전형적인 수법이기도 합니다. 마귀는 이 방법을 사용해서 예수님을 시험하기도 했습니다.

사십일 동안 금식을 하신 예수님께서는 배가 고프셨습니다. 그때 마귀가 예수님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거든 명령하여 이 돌들이 떡이 되게 하라’고 했습니다(마 4:3). 돌을 떡으로 만들어 하나님의 아들임을 증명해 보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배고픔도 해결하고 동시에 하나님의 아들임을 증명할 수도 있으니 좋은 기회가 아니냐는 시험이었습니다. 아울러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먼저 배고픔 즉 자신의 문제부터 해결해야 되지 않겠냐는 유혹이기도 했습니다. 일리가 있는 것 같기도 하고 별로 문제가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거기에 함정이 있습니다. 먼저 떡을 만들어 먹으라는 말은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마 6:33)의 말씀과 배치됩니다. 단지 순서만 바뀐 것 같지만 바로 그 순서에 마귀가 노리는 함정이 있는 것입니다. 사실 하나님의 일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먹고사는 문제가 더 중요하지 않느냐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게 먹고사는 문제보다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하면 먹고사는 문제는 해결해 주실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마 6:33). 반대로 순서를 바꾸어서 무엇을 먹을까 입을까를 먼저 생각하고 염려하는 사람은 결코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이룰 수 없습니다. 마귀는 그것을 잘 알고 있었고, 그래서 예수님에게 하나님의 일을 하기 전에 먼저 떡을 만들어 배고픔부터 해결하라고 했던 것입니다.

이러한 마귀의 시험에 예수님께서는 신명기의 말씀으로 답변하셨습니다. "기록된바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신 8:3). 이스라엘 백성은 이 집에서 나온 지 한 달째 되는 날 신광야에 이르게 됩니다. 가지고 나왔던 양식은 다 떨어졌고 더 이상 먹을 것이 없게 되자 백성들은 모세와 아론을 원망했습니다. '너희가 이 광야로 우리를 인도해 내어 모두 굶어 죽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모세와 아론을 원망한 것은 곧 그들을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세우신 하나님을 원망한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출 16:7). 이스라엘 백성을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인도하시기 위해 출애굽 시킨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을 굶주려 죽게 하실리 만무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성들은 하나님을 신뢰하지도 의지하지도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먹을 것이 없다고 원망하는 백성들에게 만나를 주셨습니다(출 16:4). 모세는 가나안 입성을 앞둔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만나를 주신 이유를 설명해 주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예수님께서 인용하신 신명의 말씀입니다. "너를 낮추시며 너를 주리게 하시며 또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네가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

음식은 사람의 생명을 유지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아주 중요한 요소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라고 말씀하심으로 먹는 것 자체를 부정하지는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이 부정하신 것은 떡이 아니라 '떡으로만 살려는 것'입니다. 하지만 사람의 생명이란 것이 떡으로만 유지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영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영혼의 양식 곧 하나님의 말씀이 있어야 합니다. 오늘날 세상 사람들은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며 살아가지만 하나님의 백성들은 세상 사람들처럼 먹고사는 문제에 얽매여 근심과 염려 중에 살아서는 안 됩니다. 그러면 신앙의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마 13:22). 예수님은 새와 백합화를 하나님께서 먹이시고 돌보셨는데, 이들 보다 더 귀한 사람들을 돌보지 않으시겠냐고 말씀하셨습니다(마 6:26-30). 더욱이 우리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피로 사신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행 20:28 ; 계 5:9). 그러므로 우리는 부모가 자녀에 필요한 것들을 공급해주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해 주실 것을 믿어야 합니다. 그래야 세상의 염려 특히 먹고사는 문제로 우리를 시험하는 마귀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습니다. 우선순위가 바뀌면 안 됩니다. 먼저 구할 것은 떡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만드신 피조물인 사람은 당연히 하나님만을 섬겨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우상을 만들어 섬기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것은 자기 자신을 위해서입니다(출 20:4). 하나님을 위하여 살아야 하는데 자기를 위해 살아가고 있으니, 그것이 바로 우상숭배입니다. 하나님의 피조물이요 하나님께서 자신의 피로 사신 바 된 우리는 마땅히 하나님만을 섬겨야 합니다(고전 6:20). 하나님만을 섬기며 사는 사람들은 재물보다는 영원한 생명에 그리고 이 세상보다는 영원한 세계에 더 관심을 두고 살아갑니다. 일시적이고 유한한 것이 아닌 영원한 것에 가치를 두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세상 일보다 영적인 일에 더 관심을 갖고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는 삶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