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목회칼럼23

목회칼럼오후 6시, 사마리아 여인을 만나시다 이른 아침 대제사장과 백성의 장로들이 예수를 총독 빌라도에게 제소(提訴)했다(마 27:1 ; 막 15:1 ; 요 18:28). 심문을 마친 빌라도가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도록 판결을 내린 시각은 6시였다(요 19:14). 그런데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시간은 3시다(막 15:25). 이상하지 않은가? 사형 집행 시간이 판결 시간보다 앞서니 말이다. 이에 대해 마가는 유대의 시간 계산법으로, 요한은 로마식 시간 계산법을 따라 말한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요한복음에 나오는 시간들은 유대의 시간법과는 다르다(요 1:39 ; 4:52]. 유대의 시간 계산법으로 3시는 오늘날의 오전 9시고, 6시는 정오正午다. 마태와 누가 역시 이 방법을 따르고 있다(마 27:45 ; 눅 23:44). 로마의 시간 계산.. 2016. 2. 14.
목회칼럼새벽기도회는 누가 만들었을까? 우리나라에만 있다(?)는 새벽기도회. 새벽기도회는 누가 만들었을까? 어떤 사람은 예수께서 만드셨다고 한다. 정말일까? 성서에 보면 예수께서 새벽에 기도하셨다는 기록이 있기는 하다. "새벽 아직도 밝기 전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 (막 1:35) 그런데, 매일 새벽에 기도하셨는지 아니면 필요할 때만 하셨는지는 알 수 없다. 그리고 이 기도는 개인기도였지 '기도회(prayer meeting)'가 아니었다. 예수께서 새벽에 기도하신 이유는 다른 사람의 방해를 받지 않고 하나님과 은밀하게 교통(koinonia)하시기 위함이었을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이 없는 '한적한 시간(새벽)'에, ‘한적한 곳'에서 기도하신 것이다. 따라서 새벽기도회는 예수께서 만드신 것이 아니다! 하지.. 2016. 2. 14.
목회칼럼모두 주일이라고? 예수께서 부활하신 날과 승천하신 날 그리고 성령께서 강림하신 날이 모두 주일이라고 우기는(?) 사람(들)이 있는가 보다. 예수께서 부활하신 날은 '안식 후 첫 날'(마 28:1) 곧 '매주 첫 날'(고전 16:2)인 '주일'(계 1:10)이다. 그로부터 40일 동안 지상에 계시다가(행 1:3) 승천하셨다(행 1:9). 승천하시기 전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행 1:4)고 하셨다. 몇 날이 못 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행 1:5). 예수의 분부대로 제자들은 예루살렘의 모처某處에 머물며 기도에 힘썼다(행 1:42). 며칠 후 성령께서 강림하셨는데(행 2:3), 그 날은 오순절이었다(행 2:1). 오순절은 구약의 칠칠절(출 34:2.. 2016. 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