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신앙/신앙칼럼9 고난 당하는 것이 내게 유익이라 빙점(氷點)'이라는 소설을 쓴 일본의 대표적인 여류 작가 미우라 아야꼬(三浦綾子)는 이런 고백을 했습니다. "아프지 않으면 드리지 못할 기도가 있다 / 아프지 않으면 부르지 못할 찬송이 있다 / 아프지 않으면 믿지 못할 이적이 있다 / 아프지 않으면 듣지 못할 말씀이 있다 / 아프지 않으면 가까이 할 수 없는 성소가 있다 / 아프지 않으면 우러러 보지 못할 성안이 있다 / 아, 아! 아프지 않으면 나는 인간일 수조차 없다" 미우라 아야꼬는 '척추카리에스(spinal caries, 결핵성척추염)'란 병으로 13년 간 투병생활을 했습니다. 그는 이 기간 중 하나님을 믿게 되었고, 그 유명한 '빙점'이라는 소설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 소설은 1964년 일본 아사히신문 창립 85주년 기념 1천만 엔 소설 공모에.. 성경·신앙/신앙칼럼 2016. 2. 10. 현대선교의 아버지 윌리엄 캐리 윌리엄 캐리(William Carey)는 1761년 영국 노스햄프턴(Northampton)의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14세(혹은 16세)에 구둣방의 도제(徒弟)로 들어가서 28세 때까지 일을 했는데, 그곳에서 기독교인 와르(William Warr)의 전도로 18세 때에 회심했습니다. 그는 주인의 서재에서 우연히 발견한 성경 주석서에 흥미를 갖고 라틴어와 헬라어를 독학으로 습득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후 몰튼(Moulton)에서 침례교회(Particular Baptist Church)의 목회자가 되었는데, 거기서 그는 선교사의 소명을 받습니다. 1792년 5월 21일 캐리는 노팅엄(Nottingham)에서 이사야서 54장 2절과 3절을 본문으로 '하나님으로부터 위대한 일을 기대하고, 하나님을 위.. 성경·신앙/신앙칼럼 2016. 2. 10. 이름이 운명을 좌우하는가 자신의 운명이 이름에 의해 결정된다고 믿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이름을 바꾸면 운명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나 봅니다. 정말 이름에 의해 한 사람의 운명이 결정되는 것일까요? 성서에 나오는 인물들을 예로 들어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신약성서에 등장하는 '가룟 유다'. '유다(Ἰουδάς [이우다스])'란 ‘찬송’ 혹은 ‘칭송 받는다’란 뜻인데, 신약에만 7명이 등장할 정도로 유대인에게 있어서 아주 흔한 이름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다른 사람과의 구분을 위해 이름 앞에 가룟(Iscariot)을 넣었는데, 이 단어가 무엇을 가리키는 것인지는 확실치 않습니다. 열두 사도 : 가룟 유다 유다(Ἰουδάς [이우다스])는 '찬송'이란 뜻으로, 이름 앞에 '가룟(Ἰσκαριώτης .. 성경·신앙/신앙칼럼 2016. 2. 10. 악인의 형통을 부러워하지 말라 어떤 사실의 앞뒤가 맞지 않거나 두 사실이 이치상 서로 맞지 않을 때 모순矛盾이란 말을 사용합니다. 그러한 예가 성경에도 나오는데, 바로 악인의 형통입니다. 그들은 다른 사람들을 헐뜯고 악한 말을 하며, 거만한 태도로 남을 위협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일평생 건강하게 지내며 어려움을 당하거나 병으로 고생하는 일도 없습니다. 언제나 편안하게 살면서 재산은 점점 더 늘어만 갑니다(시 73:4-12). 반대로 의롭게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재난을 당하는 경우도 있습니다(시 73:14). 이것은 의인과 악인을 구분하시는 하나님의 공의에 비춰볼 때 모순처럼 보입니다(잠 12:21 ; 전 8:13). 이로 인해 하나님의 공의에 의심을 가지고 갈등을 하는 사람들이 있고, 하나님의 존재에 대해 의문을 품는 사람들도 있습.. 성경·신앙/신앙칼럼 2016. 2. 10. 이전 1 2 다음